<김학렬(빠숑) -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평점(5개만점) : ★★★★★
출판사 : RHK
출판년도 : 2017년 3월
가격 : 16,500원 (총 306p)
1.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 부동산 투자에도 기본서가 있다
부동산클라우드에서 '직방'영상에서 많이 접해 알고 있었던 빠숑(김학렬)의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빠숑의 저서는 내 독서리스트에 최상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시중에 나온 빠숑의 시리즈는 총 6권이다. ①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 ② '흔들리지 마라 집 살 기회 온다', ③ '부자의 지도', ④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⑤ '서울 부동산의 미래', ⑥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이다. 그 외에도 공저로 쓴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재테크 트렌드 2018' 등이 있다. 최근 발간한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는 18년 8월 21일 출간기념회 강연회까지 하였다. 아쉬웠다. 미리 알았으면 꼭 가봤을 텐데..
아마도 부동산 투자의 기본서를 꼽으라면 빠숑의 책일 것이다. 그의 저서를 아직 모두 읽어보진 못했지만, 현재로서는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기본서로 삼고 싶다. 빠숑의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는 무엇보다 정리가 잘 되어있고, 내용이 알차다. 그리고 구체적이다.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을 찾기도 어렵지만, 그 내용 또한 쉽게 넘길만한 것이 없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정말 고루고루 다 갖춘 좋은 책이다. 이 책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소장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두고두고 익혀야 하는 부동산 투자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2. 빠숑을 알고 부동산 고수가 되자!!
2018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최고라 불리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 입지전문가이다. 부동산 대표 팟캐스트 <부동산 클라우드>의 진행자이며,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의 소장이다. 또한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등 많은 부동산 관련 서적의 저자이다. 서강대에서 신문방송을 전공, 사학을 부전공으로 하였다.
빠숑의 인기는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자주 듣는 부동산 클라우드에서도 늘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직방앱의 부동산 관련 영상에서도 자주 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그의 책을 읽게 되면서 유명세 만큼이나 실력있는 전문가이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항상 입지를 강조하고, 자신만의 의사결정으로 투자하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금은 지방에 있는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지방 부동산의 활성화에도 어느정도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3. 목차를 살펴보자
빠숑(김학렬)의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는 2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4가의 핵심가치와 세 가지의 가치 판단(경쟁력)에 대하여 일러준다. 이 전 부룡의 '부동산투자 이렇게 쉬웠어'에서도 언급한 것과 비슷하게 이 책에서도 교통, 교육, 상권, 자연을 네가지 핵심가치로 언급한다.
교통의 중심은 강남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일자리 지역으로 가장 뜨거운 지역이 강남이기 때문이다. 강남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교통권인가가 중요하다.
교육과 관련하여서는, 초등학교는 가까운 곳에 중학교는 특목고 진학률 고등학교는 대형 학원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상권은 그것이 주거 입지에 유리한가 아니면 상권 시너지에 유리한가를 따져 판단한다.
자연환경은 산과 물을 갖춘 지역을, 서울은 특히 한강 프리미엄을 갖춘 지역을 좋은 환경이라고 말해준다.
또한 상품 가치와 관련하여서는 상품 경쟁력, 가격 경쟁력, 프리미엄 경쟁력을 언급한다. 준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가 상품 경쟁력이 강하고, 가격의 4단계 방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라고 말한다. 프리미엄 경쟁력에 관하여는 위에서 언급한 교통, 교육, 상권, 자연환경에 상품 프리미엄까지 더하여 총 5가지로 높은 프리미엄을 가진 상품을 구하라고 말한다.
1부에서 핵심가치 내지 원리에 대하여 언급하였다면 제2부에서는 실전 투자에 대하여 설명을 해준다. 입지별, 부동산 상품별, 적정가 파악에 대한 노하우를 풀어낸다. 빠숑(김학렬)이라는 사람이 정말 고수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서울과 지방을 따로 분석하고,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를 나누어 판단하고,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나누어 그에 따른 투자 방법을 설명하고, 그 지역의 적정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여러가지로 분석하였고, 많은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4. 특별시는 변치 않는 경쟁력 프리미엄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장 많이 고려되고 중요시되는 지역은 뭐니뭐니 해도 바로 '서울'이다. 세종시가 생기기 전까진 유일한 특별시였던 서울은 부동산에서도 특별한 시라고 빠숑은 말해준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면 먼저 서울부터 공부한 뒤 지방으로 가는 것이 수순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서울의 25개 구는 모두 투자 방향을 달리해야 하므로, 서울의 주요 지역 부동산을 이해하는 것은 전국의 부동산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역 평당 가격이 3000만원이 넘는 강남구, 서초구를 시작해서 이제 막 1000만원이 넘어선 금천구, 도봉구까지 서울의 위상은 다 다르고 그에 따른 매수 전략이 다르다.
그 중에서 용산구는 30년째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지역인데, 최근 미군 부대 이전계획으로 가치의 상승이 기대되는 곳으로서 주목할 만한 곳으로 보였다. 또한 무엇보다 용산구는 배산임수라는 풍수 명당으로서의 장점도 가지고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물론 문제는 우리가 용산구의 입지 좋은 물건을 매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지만, 빠숑이 말한 것처럼 우선 부동산의 주요 지역을 공부해두면 나쁠 것은 없지 않겠는가.
5. 마무리
빠숑의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는 흠잡을 데 없이 좋은 책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출근길에 찍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용산역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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