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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송희창 -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2017)

 <송희창 -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평점(5개만점)  :  ★★★

 

 

 

 출판년도 : 2017년 4월

가격 : 16,000원 (총 303p)

 

 

 

1. 송사무장의 책을 만나다

 

  2018년부터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됐다. 그 새로운 업무 중 부동산과 관련된 일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있었다. 그렇게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법령도 찾아보고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가던 중이었으므로 부동산에 점점 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와중에 아내와 주말에 교보문고에 데이트를 갔다(교보문고 데이트를 이따금씩 한다).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었는데 부동산 경매와 관련된 책들에 자꾸 눈길이 갔다. 내 업무와 유사한 분야이기 때문인가? 그렇게 둘러보던 중에 아내에게 어느 책을 구매해서 읽을까하고 두 권의 책을 내밀었다.

 

 평소 충동구매를 좋아하지 않는 아내에게 마치 원래 관심이 있었던 것처럼 살짝 거짓말을 하면서 말이다. 그 두 권 중 하나가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이었다. 아내는 책 구성이나 읽기에 편할 것 같은 송사무장의 책을 권유했고 그렇게 경매전문가(아닌가 부동산 투자 전문가인가) 송사무장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2. 송사무장은 누구?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의 저자 송사무장(본명 송희창)은 부동산 투자에 열정적인 사람이다. 대전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였지만 취업이 어려운 시기였기에 나이트클럽에서 밴드 일을 하였다. 200만원의 월급 중 190만원을 모으며 1억여원을 모아 전업투자에 나섰다. 그러면서 변호사 사무실에 취업하여 경매팀장까지 맡으며 송사무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이후 그는 경매나 공매 등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하며 큰 수익을 냈다.

 

 사실 경매와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송사무장을 모른다면 아직 초보중 초보라고 할 정도로 송사무장의 인지도는 엄청나다. 또한 그는 22만명의 회원을 지니고 있는 '행복재테크'라는 다음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는 부동산 전문회사 및 도서출판사 지혜로의 대표이며 부동산 투자를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3. 목차를 살펴보자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 구성은 다음과 같다.

초보도 할 수 있는 주거형 물건

➁ 초보에서 중수되기

명도의 기술

중수에서 고수 따라잡기 이다.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의 모든 내용은 송사무장의 경험을 통하여 경매의 여러모습들을 사례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경매의 절차, 경매를 통한 소액투자, 상가낙찰, 다가구 주택 낙찰, 명도하는 방법 등을 직접 겪은 사례들을 통하여 이야기해준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경매를 이야기하듯 술술 풀어나가기 때문에 읽어나가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다. 300페이지짜리 책에 법원경매사이트 제대로 보는 법, 권리분석, 선순위임대차,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대항력 등 유용한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특히 4장에 나오는 지분 부동산이나 공유자의 우선매수청구권, 법정지상권 등은 다루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경매를 하는 사람들도 피하게 되는 것들이다. 기초부터 특수경매까지 자신의 이야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나면 경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4. 소액투자 - 262만 원으로 빌라를??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도무지 무지한 나로서는 262만 원을 가지고 빌라를 낙찰받아서 1억이 넘는 수익을 낸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다. 찬찬히 글을 읽어내려 갔다. 읽을수록 생각지도 못했던 수익을 송사무장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낙찰가격 약 2800만 원에 대출 약 1800만 원, 임차보증금 1000만 원. 정말 200만원 정도 되는 돈으로 부동산을 낙찰받아 월세수익을 냈고, 수년 뒤 그 부동산을 약 1억 3000만 원에 매도 했다는 것이 현실이었다. 최종수익은 약 1억 3000만원 정도였다.

 

 이 글의 처음 부분을 읽고 나머지 부분도 빠르게 읽어 내려갔고, 이와 비슷한 여러 사례들을 만날 수 있었다. 경매가 이런 것이었나 책을 읽을수록 신기하기만 했다. 원래 감정가격에 반값으로 유찰된 다가구 주택을 낙찰받아 많은 사람들을 순조로이 명도한 사례며 상가를 낙찰받아 병원에 임대를 주어 수익을 낸 사례들이 그랬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정말 그것이 가능한지 하나하나 살펴보고 다른 경매관련 서적을 찾아보게 되었다. 이렇게 이 책은 나에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고 투자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고마운 책이다.

 

 

5. 마무리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의 장점은 경매의 기초부터 특수경매까지 경매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언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동시에 아쉬운점이기도 했다. 너무 많은 내용을 한 권의 책에 담다보니 한 챕터 한챕터의 구체적인 면모들을 자세히 알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쉬웠다. 아마 부동산 투자에 관하여 처음 접한 책이기에 기대하는 바가 컸기 때문일 것이다.

 

 경매에 관한 개괄적인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이 책은 경매를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가 읽으면 더 없이 좋은 책이다. 경매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