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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이선미(쿵쿵나리) -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2014)

 

 <이선미(쿵쿵나리) -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평점(5개만점)  :  ★★★

 

 

출판년도 : 2014년 5월

가격 : 15,000원 (총 270p)

 

 

 

1. 싱글맘 쿵쿵나리의 책을 펼치다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송희창)'을 통해 경매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던 중, 송사무장이 감수를 맡은 책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발간이 된지 4년이 지난 책이라 현재 정부의 제재와 시장흐름과 맞지 않아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이 들었다. 그런 고민을 가지고 서점으로 향했다. 막상 책을 살펴보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시기와 관계없이 경매에 대한 노하우들을 풀어낸 책이었으므로, 과감하게 구매를 결정했다. 물론 송사무장의 감수라는 타이틀이 무언가 고민하는 내 마음을 진정시킨 면이 크다. 부동산 투자, 특히 경매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게 한 책의 저자가 송사무장이 었기 때문에 이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긴 것이다.

 

 

2. 저자 이선미(쿵쿵나리)에 대해 알아보자                                    

 

 이선미(쿵쿵나리)라는 사람을 책을 통해, 또 강의후기 등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녀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세상앞에 당당한 싱글맘'이었다. 아니 처음에는 당당해 지기 위해 그 불도저같은 열정으로 경매에 뛰어든 것이리라.


 회사에서 많은 연봉과 굵직한 명함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잘 나가던 그녀는 어느날 암 진단을 선고받게 되고 회사를 그만둔다. 자녀가 있는 싱글맘이기에 모든 것을 뒤로하고 요양을 하는 동안에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때에 저자는 경매에 빠져들어 요양기간에만 10건의 낙찰을 받았다. 저자에게 있는 주체할 수 없는 열정과 자녀들에 대한 생각이 그가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되는데 가장 큰 동기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그녀는 2~3년만에 수십채를 낙찰받는 등 빌라투자를 중심으로 한 경매에서 큰 수익을 내었다.


 현재는 전업투자자로 활동 중이며, '행복재테크' 카페에서 경매 초보자들을 위한 강의도 하고 있다. 

 

 

3. 목차를 살펴보자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구성이 명확한 분류기준으로 나뉘어 진것은 아니다. 이 점이 좀 아쉽다. 그 책 구성이나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는 데는 책의 목차만한 것이 없다. 목차가 잘 구성되어 있는 책은 내용도 잘 구성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해서 이 책의 내용이 형편없는 것은 아니다. 각 장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적어낸 부분이 있는데, 경매투자에 있어서 아주 유용한 내용들이 많다. 또한 다른 경매관련 서적들과는 달리 저자는 부동산의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을 한다. 많은 내용을 책에 담아낸 것은 아니지만, 인테리어에 대해 짧고 아주 굵게 설명해준다. 이 책의 8장에 있는 노하우를 보게되면 인테리어 내지 집수리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4. 공짜로 집사기? 무피투자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무피투자'라는 이 매력적인 방법을 현실화하고 싶어할 것이다. '무피투자'란 결과적으로 자기의 자본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하는 투자를 말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투자이다. 왜냐하면 일련의 과정속에서 자금을 지출하고 회수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실제 투자금 지출이 전혀 없는 상태로 투자한 것이 되므로 누구나 선호하게 되는 투자방법이다.


 나에게도 역시 저자가 행한 무피투자라는 이 방법이 인상깊었다. 저자는 약 1억 2천에 빌라를 낙찰받아 대출금 약 1억, 월세보증금 약 2천으로 무피투자를 하여 월 순수익으로 약 20만원을 얻을 수 있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누군가 나에게 20만원씩 매달 계좌로 입금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사용하던 자동차를 바꿀 방법으로 경매를 이용하기도 하고, 쓰레기가 가득한 집을 낙찰받아 명도하는 등 경매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용들을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다.


 

5. 마무리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는 경매에 대한 일반적 내용들을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중간중간에 저자가 알려주는 팁들과 인테리어에 대한 노하우는 경매투자를 하는데 아주 유용하므로 필요할 때 그 부분을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빌라투자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므로, 소액투자의 방법으로 빌라를 선택한 분들이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쉽게 쓰여졌고 경매일반, 특히 빌라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