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가볼만한곳 3 : 북악 스카이 웨이 >>
안녕하세요
신글번글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요즘에 날씨도 더워지고 기운이 점점 빠지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오늘은 서울 가볼만한곳 세 번째로 ‘북악 스카이 웨이’를 소개할까 해요.
이곳은 북 팔정, 북악 스카이 웨이 팔각정으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남산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기도 해요. 그런데 오직 드라이브로만 가능하죠..
차 없이는 갈 수 가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 운전만 할줄 아신다면 어디서든 차를 빌려서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이에요.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장소에요.
1. 자동차로 힘들게 산 타기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은 북악산 인근에 위치해 있어요.
위에서 차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라고 했지만, 막상 가보면 불가능한 일을
현실로 옮긴 분들이 종종 있어요ㅎㅎ.
물론 운동하러 오는 목적이신듯 해요.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운동하시면서
올라가는 분들도 보이거든요.
우리는 차를 타고 집에서 윤동주 문학관 쪽으로 들어가서 팔각정으로 들어갑니다.
차를 타고 북악산 인근으로 들어서면 편도 1차로로 된 도로가 나와요.
북악 스카이 웨이 팔각정으로 가는 길은 이곳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정말 끊임없이 좌우로 핸들을 돌려야 해요. 심각하게 꼬불꼬불입니다.
게다가 경사가 상당해서 차를 타고 가는데도 뭔가 숨이 헐떡거릴 정도.
그래도 서울에서 이렇게 풀숲으로만 이루어진 길이 있나 하는 생각이 날만큼
조용하고 뭔가 힐링되는 기분이 들 순 있죠.
사방이 나무 숲이라서 얼마전 강원도 삼척에 가는 길이 생각이 나더라고요ㅎㅎ
올라가는 길에는 군용차량도 보이고 군부대도 보이고,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분위기 좋은 카페 나 레스토랑도 곳곳에 숨어 있어요. 한번 눈여겨 보시길~
(정말 숨겨져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2. 서울의 고점에 서다 : 북악 스카이 웨이
차를 타다 한참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팔각정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을거에요.
초행길이라면 위 주차장 입구 사진을 잘 기억해 두세요.
들어가는 곳을 한번 놓치면 다시 뱅뱅 돌다가 와야 할 수도 있거든요.
어찌됐든 저희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팔각정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을 나오면 바로 앞에 인형뽑기가 있어요.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쭉 돌아서 나오시면 탁 트인 곳이 나옵니다.
그 트인곳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이마트'24에요.
팔각정에도 마실 음료나 과자도 살 수 있으니 굳이 챙겨가지 않아도 되요.
그리고 좀 더 앞에는 화장실도 떡 하지 서 있습니다.
자 이제 팔각정을 보러 계단을 좀 올라가 볼게요.
팔각정으로 오르는 소소한 몇개의 계단을 옆에는 팔각정 스카이 카페가 옆에 있네요.
팔각정 스카이 카페는 북악 스카이 웨이 팔각정을 다 둘러보고 가려고 잠시 남겨
두고 걸어갔어요. 체력이 좋지 않아서 넓지 않은 팔각정이라도 둘러본 후 어야
한다는 생각에 코스의 마지막로 미뤄뒀죠ㅎㅎ.
계단 몇개만 오르면 짠!하고 팔각정이 모습을 보입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저희가 간 날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래도 어딜가든 이런곳에는
연인들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간간히 관광하러온 외국인 말고는요.
북악 팔각정 종합안내도에요.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은 2번 전통마당이에요.
우리는 북악 팔각정 안내도를 보고 이곳저곳 돌아다녀 봤어요.
팔각정 정면쪽에는 두개의 장승이 있어요. 하나는 천하대장군 하나는 지하여장군.
장승은 오랜만에 보게 됐어요.
팔각정 위에 올라가보면 서울 고점에 서게 된 느낌이 들어요.
물론 북악산과 인왕산에 좀 가려있기는 하지만 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듯해서 마음도 탁 트이게 됐어요.
저희가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여기저기 내려다 보고 싶었는데,
현금은 없고 카드만 가지고 있어서 망원경을 사용해 볼수가 없었던게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팔각정에서 다시 내려와 전통마당을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 모두를 한바퀴
거닐었어요.
팔각정에는 석상이 아주 많았어요. 하나하나 사진에 담아 봤어요.
사진 보면서 다 느끼셨죠? 제가 지은 이름이에요ㅋㅋ.
생각보다 멋진 석상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리고 팔각정 종합안내도 왼편에 보시면 오두막이 하나 있는데,
정말 앉아서 쉬어 보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팔각정에 놀러온 연인들이 쉴새 없이 가 앉아 있어서
앉아 보지는 못했어요.
저희는 팔각정 오두막까지 돌다가 체력이 다함을 느끼고 팔각정 카페 스카이 카페로
향했어요.
3. 십전대보차 음미 : 스카이 카페
팔각정에는 내부에서 쉴 수 있는 곳이 팔각정 스카이 카페와 하늘 레스토랑
두군데 뿐이에요. 그래서 한여름에는 스카이 카페가 사람으로 북적북적 대서
들어가기도 쉽지 않아요. 이날은 날이 선선해서 그런지 스카이 카페 안이 여유가
있었어요.
점원에게 가서 주문을 했어요. 와이프는 카페라떼 저는 십전대보차.
요즘 많이 골골대다보니 자꾸 십전대보차 시켜먹으랍니다..
혹시 십전대보차 드셔보셨나요?
전 한약 먹고 있는 줄 착각했습니다. 그냥 딱 한약 맛이나요.
어른들은 즐겨 드실듯 해요. 95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차를 마시면서 인생 돌아가는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수다떨다보니
또 언제 힘들었냐는 듯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대요ㅋㅋ.
마지막으로 하늘레스토랑 쪽으로 가봤어요.
북악 스카이 웨이 팔각정에 느린우체통이 두개 있었어요. 안내문을 보니
아마도 하늘 레스토랑에서 운영하는 건가 봅니다.
느린 우체통에 엽서를 보내려면 하늘 레스토랑을 이용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정확한 건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ㅜ
(가시게 되면 댓글로 좀 알려주십사 청해봅니다)
4. 브레이크만 밟으며 살금살금 내려오다
이제 집으로 가려고 다시 전통마당에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어요.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서 왼편으로 가시면 지하주차장이 나온답니다.
내려가서 잘 모르시면 인형뽑기를 찾아봅시다.
올라올때는 힘겹게 힘겹게 올라온 느낌이었는데, 내려갈때는 또 슬금슬금
내려가느라 혼났어요.
내리막길 경사가 급하 보니 브레이크만 꾹 밟으면서 내려온 것 같아요.
그리고 어찌나 꼬불꼬불 길이던지..
저희는 다음날 일정이 있어서 북악 스카이 웨이 팔각정을 낮에 갔지만,
북악 팔각정의 진수를 보시려면 날씨 화창한 날 저녁에 가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확실히 밤에 빛나는 불빛들이 정경들 한층 더 멋지게 해주거든요.
물론 차로 올라가고 내려오는게 위험할 수 있다는 단점은 있습니다..ㅠ
연인사이인데 아직 북악 스카이 웨이 팔각정을 안가보셨으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럼 좋은하루 되시고 한 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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