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가볼만한곳 1 : 석촌호수 >>
안녕하세요
신글번글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서울 가볼만한곳 1편으로 잠실 석촌호수를 소개해 드릴게요.
(석촌호수는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서울에서 주욱~ 살아왔는데 막상 서울에 가볼 곳이 어디있냐고 물으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정리도 해볼 겸 ‘서울 가볼만한곳’ 위주로
포스팅을 시작해 볼까해요. 서울 가볼만한곳으로 나들이 갈 때 참고하세요.
1. 서울 가볼만한곳 석촌호수 소개
(1) 소개
석촌호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호수에요.
평균수심이 4.5m이고, 동호와 서호로 나누어져 있어요.
큰 원이 두개가 붙어있는 것처럼 되어 있거든요. 동호와 서호를 합친 둘레의 길이는
2.5km에 달한다고 하니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게되면 하루 운동은 충분할 것 같아요.
(2) 위치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역 근처에 위치
(3) 석촌호수 가는 길
석촌호수는 잠실역 1, 2, 10, 11번 출구에서 나와서 롯데월드 타워를 지나서 갈 수 있어요.
잠실역에서 도보로 한 10분 정도 거리에 있거든요. 시간이 넉넉히 되신다면 롯데타워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시고 석촌호수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 서울 가볼만한곳 석촌호수 둘러보기
(1) 롯데타워 앞 공원을 지나서
잠실역에서 내려서 석촌호수를 가려면 롯데타워를 지나가게 되요.
롯데타워 앞에 있는 공원도 엄청 잘 되어있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꽤 많이와서 쉬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있더라고요.
(2) 석촌호수로 진입 : 송파나루공원
석촌호수가 있는 공원의 정식명칭이 송파나루공원이라는 것 아셨나요??
저도 처음 알게 됐어요. 송파나루공원! 아직도 석촌호수로 통상 불려지는데
이 공원명칭을 알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을 듯 싶습니다.
자 이제 석촌호수를 끼고 있는 산책로로 슬몃 진입합니다.
(3) 석촌호수 그 첫 번째 : 동호
롯데타워를 지나 바로 이어지는 호수는 동호입니다. 동호로 내려가면 바로
수변무대가 있어요. 거기서 버스킹을 하고 있는 사람도 보면서 은은하고 멋진
분위기도 즐길 수 있었어요.
산책로를 걷다보니 벤치들이 많이 보였었는데,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곳은 정말 연인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의 대부분이
커플들이었습니다. 여러분 혹시라도 솔로인 채로 석촌호수를 가시겠다면 상처 한가득
선물로 받고 올 수 있다는 각오 정도는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가면 석촌호수 동호의 관람석이 보인답니다.
석촌호수를 계속 둘러 보시면 무대나 관람석이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
(4) 석촌호수의 동호와 서호를 잇는 터널
석촌호수의 동호에서 서호로 가기 위해서는 작은 터널을 지나야 해요.
이 터널도 예전에는 좀 칙칙하고 밋밋한 곳이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벽화도
예쁘게 그려놓고 롯데타워의 사진들도 걸려 놓았어요.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터널로 들어갈 때 누가 음악을
틀어놓았나 할 정도로 음악이 들리는 것 같았는데, 피아노가 한 대 딱 있었어요.
우리 사모님을 피아노 앞에 두고 연주 한 번을 강제로 시켰습니다.ㅎㅎ
조용한 곳에서 음악소리가 들리니까 너무 좋았어요. 점점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는 민망해서 후다닥 연주를 끝내고 다시 서호로 떠나는 발걸음 재촉!!
(5) 석촌호수 그 두 번째 : 서호
석촌호수의 동호는 조용하고 자연그대로를 즐길수 있다면, 서호는 좀 더 화려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솔직히 동호는 좀 밋밋한 면이 있어서 지루할 법도 하거든요.
서호는 롯데월드의 야외 놀이기구가 훤히 다 보입니다. 자이로드롭이 상승하고 하강하는
모습까지 다 볼 수 있거든요.
또 더 거닐다보면 놀이마당으로 연결되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이곳에서 청소년축제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았었어요. 놀이마당에서 하는 공연도 잠시 즐기고 갈
수 있었어요. 굿굿!
서호를 거닐다가 우리 사모님과 이런저런 얘기에 푹 빠져서 정말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해가 져버렸는데, 왠걸 서호의 수변무대에서 보이는 정경이 장관이었어요.
호수위에 살짝 떠있는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그리고 그 위에 웅장하게 우뚝 서있는 롯데타워가
사람들의 시선을 뺏을만 했어요.
아무래도 석촌호수는 해질녘 즈음이 최고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버스킹을 금지한다는 푯말이 여러 개 세워져 있었어요.
아무래도 버스킹은 따로 수변무대에서 하도록 하고, 이곳은 롯데타워의
불꽃축제 등을 관람하도록 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슬쩍 듭니다.
(6) 돌아가는 길
오후에 와서 저녁에 돌아가게 되었어요. 석촌호수를 두바퀴나 돌았거든요.
그렇다면 총 5km를 걸은 셈이네요. 다리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
석촌호수에 가서 산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편한 운동화 꼭 잊지말고 가세요.
즐겁게 산책하다 돌아오세요~
서울가볼만한곳 석촌호수,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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